이렇게 풍성한 샤 너무 좋아하는데..........솔직히 저한텐 소매가 고민거리였어요.

전 분명히 소매를 내놓고 입지 않고 상의 덮어서 입을 것이 분명한데 어쩌지 고민하다 일단 받아 보자 싶어 주문했는데..

역시나...전 소매 드러낼 일은 없겠더라구요..그래서 소매통이 넉넉하지 않은 옷엔 소매땜에 불편하고...

그래서 걸어놓고 반품여부를 며칠을 고민하며 아침마다 들었다 놌다 들었다 놨다 하며 나시 스타일로 제작 가능성은 없는지 문의해볼까 망설이다...

에잇!!!! 소매를 자르자!!!!!!! 결심했어요.ㅠㅡㅠ

공들여 만드신 소매인데 훼손하려니 너무나 죄송했지만 저에게 맞추기 위해서 눈물을 머금고 출근 직전에 신랑 도움 받아 깔끔하게 제거했어요.

소매 없애고 나니 활용도가 정말 넘나 좋아져서 어디에든 다 받칠 수 있으니 전 정말 만족합니다.♡.♡

아!! 전 당장 입고 싶어서 스타킹 신고 입었는데 역시나 정전기 발생해서 들러붙네요. 풍성해서 많이 티나진 않지만...봄되면 맨다리에 입어야겠어요.^^

나시원피스 스타일 강력 제안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