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지랑 블랙 중 엄청 고민하다가 이 디자인의 메인컬러는 세이지인 것 같아 세이지로 구매했어요.

(입어보니 블랙도 자꾸 아른아른 거리네요.ㅠㅠ)

 소재는 '유콜잇러브' 트렌치 코트랑 비슷한 후들후들한 소재예요.

처음 받았을 땐 당연한 구김이 있어서 다음날 출근 때 입으려고 아침에 스팀 먹이니 쫙~펴지며 찰랑찰랑 매력 제대로 발산~

근데 허리 꽉 묶은 날은 계속 묶고있어야될 것 같아요. 집에 와서 벨트 풀어보니 자국이 아주...ㅎ

그리고 벨트가 완전 고정은 안되고 조금은 풀려서 중간중간 쪼아줘야되네요. 엄청 풀리는 건 아닌데 좀 느슨해졌네 싶을 정도로 풀려요.

벨트 묶을 때 앞섶은 조금만 겹치게 하고 주름을 뒷쪽으로 보내서 뒤가 풍성하게 해주니 허리 더 잘록해보고 예쁜 것 같아요.^^

안에 어떤 색을 입을까 고민하다 오늘은 벨트 묶어서 '우아모드'로 입고싶어 핑크톤을 입기로 마음 먹고  둘다 크오 자체제작인 원피스와 스커트 둥 고민하다가 '후리후리치마' 벽돌색 입으니 둘다 톤 다운돼서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동료분들도 색깔 너무 잘 어울리고 우아해 보인다며 칭찬을~ㅎㅎ

제가 164라 롱버전 사고 엄마가 153이라 숏버전 구매했는데 엄마에게 숏버전이 종아리 중간정도까지 오더라구요. 롱버전은 바닥에 닿구요.ㅎ

 키가 작아도 맥시를 좋아하시는 엄마는 반품했어요. 키가 크지 않아도 완전 맥시 좋아하시는 분들은 롱버전 사셔서 기장 수선하시는 거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