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둠구입한 후 세탁하였는데 먼지가 너무 많고 면이 얇고..주황색은 찜질복 같고 연두색은 바래보였어요. 구김도 많아보였구요.

이거 모둠 샀는대 큰일났네..내가 미쳤지..하고 있었는데 한번 입고 생활 해 보니 그 진가를 알겠더라구요.

먼지 많이 나는건 사실이지만 초기 한두번 세탁만 그렇네요. 정말 요즘날씨에 넘 좋아요. 얇고 가볍고 면인데도 좀 찰랑하게 딸어지는 느낌에 길이가 참 적당하네요. 한 여름에도 딱 입기 좋은 가볍고 시원하고 예쁘게 떨어지는 긴팔티예요. 구김은 분무기 한번 뿌리고 입고 조금만 있으면 자연스럽게 펴지네요. 찜질방 주황색도 입으니 이쁘고..연두색도 주름이 펴지고 나니 이쁘네요.

첨에 그냥 버릴까..하는 극단적인 생각도 했었네요. 세탁해보고 무언가 후줄근한 느낌에 실망하신분들 꾹 참고 입고 한시간만 있어보시길. 그 많은 크오 티셔츠들을 제치고 요즘 맨날 입는 티셔츠가 되었답니다. 여름에 더욱더 줄기차게 입어질 아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