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튀는 색에 꽂혀서 이것도 올라오자마자 구매했어요.

엄마가 뭐라하실 게 분명할 것 같아서 두근거리며 입어보고는 거울 보러 나가려는데 날씬해 보이고 귀엽네~ 라고 하시더라구요.ㅎㅎ
165인 저에겐 기장 딱 귀염지고 좋은데 155인 엄마가 입으시니 넘 발등까지 와서 삘이 안 나더라구요.
요거 입고 고대로 자켓만 걸치고 동네 마트 갔다왔는데
꼭 세트로 안 입어도 예뻐요.

실제 색은 제품 설명 사진보다 연해요. 행거에 걸린 색은 거의 네온핑크처럼 보이는데 그냥 실제 색은 메인 사진 색 정도로 생각하시면 돼요. 햇빛에 나가서 보니 더 딸기우유 색으로 보이기도 하구요.

이 바지 아마 알라딘 바지랑 같은 패턴 같은데... 이게 그냥 서있을 땐 엄청 편한데 완전 배기 스타일이다 보니 양반다리 할 땐 조금 걸리는 느낌이 있어요. 크게 거슬리진 않아요.^^

부드러운 캔버스 소재 같아서 무릎 나올 걱정 전혀 없고 내가 어떤 사이즈의 몸인지 전혀 알 수 없게 해주는 바지 같아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