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로스오버입니다.
이글과 꼬리말들을 하나하나 다 읽고나니
눈물이 나더라구요 ㅠㅠ
요즘 크로스오버가 바뀌어서 많이들 궁금해하셨죠?
음...
어느순간
크로스오버가 많이 커져있더라구요.
그런데 속이 건강하지 않다고...
딱 느껴졌어요...
나는 옷을 좋아하는 사람이고 옷과 영원히 함께하고싶은
사람인데...
회사가 커지니 정작 옷에 신경쓰는 일이 줄어들고 있는걸 알게됐어요...
그래서
지금이라도 내가 이걸 바로잡지 않으면
정말 사랑하는 옷을 더 이상 만들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됐죠...
회사를 대청소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다시 제가 옷에 많은 시간을 진심으로 쓸 수 있게 만들려고 합니다...
건강하지
않게 회사가 커간들
무슨 소용이겠어요...
저는 여전히 합리적이고 좋은옷이 좋습니다.
좋은옷....좋은옷..
그런 옷을 만들고싶은 마음이 정말 간절합니다.
크로스오버는 지금 겉보기에...
뭔가 일을 더 안하는것같고...
더 후퇴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요즘
주말도 없을만큼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곧 대청소가 끝나고
정말 옷에만 집중하는 크로스오버로 돌아오겠습니다.^^
"어제도 저는 열일하며
크로스오버 상수매장도 들르고
크로스오버 식구들과 저희 매장옆에 있는
제가 진짜 좋아하는 도쿄빙수도 먹고왔어요 ㅎㅎ
원래는 팥빙수만 먹는 빙수 매니아였는데
도쿄빙수의 토마토 빙수를 몇년전 맛본후부터는
꾸준히 이 빙수만 먹게됩니다.
저는 지금
매일 일만하며 열심히 열심히 잘 지내고 있답니다.^^
크로스오버 고객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부끄럽지 않은 크로스오버가 되기위한 길을 가겠습니다.!!!^^ "
저의 젊음과 함께 하는 크로스오버였으니 앞으로 저의 남은 노후까지 쭈욱 했음 좋겠습니당.. 화이팅!! 도쿄빙수도 먹으러 함 가봐야겠습니다. 엄청 맛나보여요. ㅎㅎ
매장정리 관련 공지 글 읽었을때 아 사장님이 초심을 잃지않기위해 큰 결심 하셨구나 했었거든요.
묵묵히 계속 같이 가자 생각했고, 옷 입다보면 아 이거 하나 더 있으면 좋겠다 하는거 여전히 제작하시고 그런거 보면 정말 든든 하거든요. 그래두 저도 조금 조바심은 난건지 계속 들락거리며 뭐 올라오나 스토킹아닌 스토깅을 하고 있었네요 ㅎㅎㅎ
이 글 읽고 깊은 안도를 하며 응원해요.
저.여기 있어여~
저희가 늘 지켜보고 응원하고 같이 으쌰으쌰할께요.
지금처럼 좋은옷.합리적인옷.이쁜옷.편한옷.만들어주세요.
하루빨리 건강한 크로스오버가 되길 바라봅니다.
얼마남지않은..그래도 행복한 봄날 되시길 바라며...
쌩쌩한 여름 맞이해보아요^^
정말대단한용기세요!!!
초심잃지않는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역쉬~크로스오버!!!♡
이제 좀 편안한 마음으로 크로스오버를 들락날락 거릴 수 있을 것 같네요^^
답답함 이리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장님~^^ 좋은 주말 보내세용!
정말 옷을 사랑하는분이라는게 느껴지네요
최근 유명쇼핑몰 초심잃은 뉴스기사도 접했었는데
회사가 커지면 욕심도나고 하실텐데 과감히 매장도 정리하실정도로 초심을 잃지않으시려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신거 같아요
저도 의류회사에서 근무했었는데 디자인이며 재단이며 생산이며
옷한벌 제작하는게 쉬운일이 아니라는걸 알고있거든요~
정말 저는 크로스오버를 알게된게 너무 행운이에요^^
감사합니다♡
사장님 힘내세요
가시는 방향에 응원과 신뢰를 보내요
의리의리
크로스오버
저도 오래된
크로스오버 단골입니다
크로스오버
넘넘좋아해요~
화이팅입니다~
그런이유라면 큰아이랑 나이같은^^ 크로스오버
언제나 응원합니다
같이늙어가는것같아요ㅋㅋㅋ
항상 애정하고 늘 쭉~ 영원히 함께하고싶어요♡
진짜 우려낼때로 우려낸 곰탕같은 크로스오버와 단골들입니다♡
좋은옷 계절맞게 업뎃부탁드려요♡♡
합리적이고 질도 최고이고 심플하니 멋스러운 옷 영원하길요
저도 크로스오버에 무슨 일이 있나 싶어 지난 옷들 둘러보고 보다 보다 이번엔 지난 후기들 훑어보고 그러다 뒤늦게 이 글을 보게 되었어요
처음 지시장에서 햅번원피스 블랙을 샀던게 크로스오버 시작이었어요 처음으로
내 마음에 들던 옷, 영애소가죽가방, 홀리데이원피스 너무나 많은 제품이 제 생활속에 함께 해왔어요 작년에 가방은 물을 너무 많이 먹어서 버리고 그정도 사이즈 가방이 뭐 없나 일년을 뒤지다 그냥 명품하나 지르고... 사장님의 휴식기 동안 제 옷장도 휴식기네요 이렇게 흘러가는 인생도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신내동 매장 처음 생겼을 때 성남에서 두시간가는 거리인데도 매장가서 넘 좋았어요 커피도 맛있고 그때문에 직장 지각했어도 행복했어요 겨울 패딩도 신내동에서 사고 성수점 위층 돈까스집 갔다가도 옷 하나 사고 별내 이사해서는 별내점 이용도 하고
내 몸에 맞는 옷을 찾아갔던 지난 10년처럼 내게 맞는 삶을 찾아나가면 그게 인생이라 생각합니다
천천히 또 만나요, 기다리고 있을께요!